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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건강검진 (1)
머리큰 아저씨의 보약 같은 이야기
건강검진을 받자!
어느덧 연말이라 연초 받아뒀던 건강검진 안내문을 손에 들었다. 벌써 28일 오늘이 아니면 이제 월요일 뿐이었다. 그래서 전날 저녁을 오후6시에 먹고 9시에 잠이 들어버렸다. 새벽 3시에 눈이 떠졌지만 배가 고프면 곤란하므로 억지로 눈을 다시 감았다. 그러나 체했는지 잠을 잘 못잤는지 목이 아프고 어지러워 더이상 누워있을수가 없었다. 오전 8시에 병원을 가야만 사람이 많지 않다는 어머니의 말씀에 7시 반부터 차에 시동을 걸고 병원으로 쫓아갔다. 아침 일찍이라 주차장엔 차가 많지 않았고 건강검진을 하는 2층에는 어르신들이 많이 있었지만 건강검진 예약판에는 5명정도밖에 없었다. 오른쪽을 보니 문진표를 쓰라고 안내판이 벽에 붙어있길래 얼른 볼펜을 들었더니 뒤에서 사람들이 슬금슬금 내 뒤에 와서 문진표를 살펴보기..
얀카의 일상
2018. 12. 28. 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