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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공주홍어 (1)
머리큰 아저씨의 보약 같은 이야기
공주 홍어식당은 어디가 맛난가?
인터넷에 '홍어 홍어'하면 보통은 지역 비하 의도가 대부분이다. 나는 오늘 음식으로서 홍어에 대해 글을 써보려 한다. 푹 삭힌 홍어는 암모니아 냄새가 코를 통해 뇌를 흔드는 정도에 따라 그 가치와 품격과 가격의 강도가 다르다. 오늘 느닷없이 홍어의 맛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핑계로 홍어집을 찾게 되었다. 어제 새벽에 본 '홍어먹방'의 영향이 컸다. 나는 평소 홍어를 왜 돈 주고 먹느냐며 핀잔을 하는 쪽이었다. 하지만 이젠 홍어가 아른거리니 큰일이다. 분명 지난봄에 홍어를 동생과 동생 친구와 함께 식당에서 먹으며 당최 다시는 먹지 않으리라 다짐을 했건만 어째선지 유튜브 먹방을 보자마자 머릿속에서 홍어 홍어 거리기 시작했다. 벌써 여러 차례 홍어를 먹었고 그닥 좋아하지 않고 '먹지 말아야지 순위'에 올려놓았..
얀카의 일상
2018. 12. 5.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