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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오래오래장사해라 (1)
머리큰 아저씨의 보약 같은 이야기
돈까스가 바삭하니 맛있었다.
백종원 사장님이 티비에 나와 돈까스를 먹으니 나도 돈까스가 먹고 싶었다. 공주 신관동 '코레아 경양식' 돈까스 사진 나는 언제부턴가 백종원 사장님이 티비에 나와 뭔가 먹으며 씨익 웃으면 근거없는 믿음이 가기 시작했다. 사람에 대한 신뢰라는것. 나에게 그것은 어느 한순간에 생겨나지 않는다. 그 사람의 살아온 궤적을 직 간접적으로 자신의 기억 속에서 누적하다보면 신뢰와 불신의 데이터는 정리되게 된다. 그래서 인가 티비에 자주 나와 내 어머니에게 많은 신뢰를 쌓아온 백사장님의 한마디에 나는 돈까스가 먹고 싶어 졌다. 나는 돈까스를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싫어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잊혀졌달까? 평소 별로 생각나지 않았고 원하지 않았던 음식이었는데 티비와 인터넷 방송에 백 선생이 나와 돈까스를 칭찬..
얀카의 일상
2018. 11. 11. 03:09